갑상선암 수술 후 한 달간의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켈로이드 피부 타입으로 좌측 목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흉터 변화와 함께 관리 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수술 한 달 후
수술 후 한 달 정도가 넘으니, 흉터에 별 변화가 크게 보이질 않습니다. 일단 나의 경우는 심각한 리얼 켈로이드 피부 타입으로 수술 직후의 흉터가 제일 작고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한 달까지의 변화입니다.
수술 후 12일/15일/17일
완전히 딱지가 떨어지지 않았고, 상처가 아물어 가는 중입니다. 아직 실밥 매듭자리는 볼록 튀어나와 있고 스테리 스트립으로 인해 붙인 자리는 붉어지거나, 물집 같은 작은 수포가 근처 부근에 생겼습니다.
폰 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며 보정은 전혀 없으며 고화질로 찍어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피부가 적나라게 보입니다. 조명에 따라 색상이 달라 흉터 색상은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수술 후 21일
수술 부위의 딱지는 다 탈락되었고, 절개 부분 근처에 검붉은 피부가 감싸고 있습니다. 실밥 자리는 여전히 튀어나왔고, 까맣게 보이던 실밥 매듭은 상처가 치유되면서 피부가 덮어 버린 상태입니다.
수술의 상처가 아물었다 생각되어 3주 차부터 흉터 연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상처의 치유 기준이 다르니 내 상태에 맞게 흉터 관리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수술 상처 흉터관리
1) 흉터 연고 노스카나겔 (붉은 기 잡아줌/헤파린)을 제일 먼저 발라 줍니다.
2) 노스카나겔이 흡수되면 그 위에 더마틱스 울트라(상처부위 촉촉/실리콘)를 한번 더 얇게 발라 줍니다.
3) 연고가 어느 정도 스며들면 스테리 스트립을 붙여 줍니다.
4) 그 위 메피폼 (햇빛차단) 또는 스카프 (햇빛차단) 등을 이용하여 빛을 차단해 줍니다.
메피폼은 원래 흉터 피부 위에 부착하는 제품입니다만 제 경우에는 최대한의 피부 장력을 잡아주고 벌어짐 같은 흉터를 막기 위해 스테리 스트립을 최소 3개월 이상 사용할 예정입니다.
실제 사용한 흉터 관리 제품 안내
수술 후 30일
사진 자체가 조금 어둡게 나오기도 했으나 육안으로 보면 절개 부분이 사진보다 더 검게 보입니다. 절개 주변의 피부도 스테리스트립 사용으로 인해 테이프 알레르기가 나타나 피부가 예민하고 간지러움이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엔 항생제 연고를 발라 부위를 좀 가라앉힌 뒤 추후 스트립을 붙이거나 테이프를 듬성듬성하게 교차되게 붙여 주면 좋습니다.
이후에 테이프를 붙이지 않았던 자리에 교차하면서 부위를 바꿔주면 좋습니다. 상처 부위를 씻고 말린 뒤 절개 부분을 제외한 피부 주변은 항생제 연고를 바른 후 흉터 연고를 발랐습니다.
연고는 후시딘 또는 에스로반 등의 연고를 사용했습니다.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지금까지 관리하면서 느낀 점은 너무 심한 테이프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 이상은 스테리 스트립을 전체 다 붙여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처럼 듬성듬성 붙인 기간이 3일 정도 되는데 그 사이에 상처가 벌어져 붉은기가 도드라져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1) 흉터 관리는 꼭 딱지가 떨어져 겉이 다 아물어 회복된 경우에 시작하기.
2) 스테리 스트립은 최대한으로 꾸준히 붙여주기.
3) 흉터 부위의 자외선 차단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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