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레몬청 만들기 세척방법 수입 과일 스티커 번호

더워지는 여름을 대비하기 위한 수제 레몬청 만드는 방법과 레몬 세척법 그리고 수입 과일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 번호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요.

 

쿠팡에서 특가로 뜬 레몬을 보았습니다. 무지성 구매를 하였죠. 거의 공짜로 득템 한 레몬입니다. 상당한 레몬양에 뭘 할까 고민하다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상큼한 레몬청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 먹는 레몬 에이드는 여름에 추천하는 음료입니다.

 

레몬 세척하기

레몬 상태가 좋습니다. 맨 처음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스티커를 안 떼었네요.

 

물에 한번 헹궈준 레몬 수입 스티커 번호를 확인합니다. 이 코드는 사실 가격 가격 확인 코드로 아래에 있는 번호는 재배 방식을 나타 냅니다. 일반적으로는 숫자 3 또는 4로 시작하는 것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는데 바로 "일반 재배" 방식이라는 것을 뜻 합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과일의 경우는 숫자 9번이 맨 앞에 적혀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달걀은 난각 번호를 표기하고 있는데  1번의 경우는 자연방목, 2번은 하우스 방목, 3번 개선된 사육장에서 사육, 4번은 기존 우리가 아는 사육장으로 칸칸이 알만 낳을 수 있는 닭장입니다. 

 

구매한 레몬은 유기농이 아니기에 스티커도 제거하고 박박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우선 베이킹소다로 레몬에 붙어있을 광택 오일과 약물들을 제거해 줍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세척 전에는 끈적한 오일감이 느껴집니다. 충분히 베이킹 소다를 부어 가루 그대로 문질러주면 미끌거리지 않는 뽀드득한 과일 표면이 됩니다. 특히 레몬은 껍질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충분히 세척 후 잔여물 또한 깨끗이 헹궈 줍니다.

 

2차로 식초물에 담가 혹시나 모를 남은 잔여물도 제거해 줍니다. 약 10분 정도 식초물에 담가 놓으면 되며 물에 담긴 레몬은 부력으로 인해 둥둥 뜨게 되니 이때 접시 같은 걸로 눌러주면 좋습니다.

 

열탕 소독하기

그 사이에 유리병을 끓는 물에 소독합니다. 물이 점점 끓어오르게 두면 유리병 속이 습기로 가득 차 물기가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습기가 가득 찬 후에 물기가 주르륵 흘러내릴 때까지 소독해 줍니다. 열탕 소독한 병은 물기를 최대한 털어주고 바로 세워서 말려주면 열기로 인해 더 빠른 시간 내에 건조됩니다.

 

자르기

깨끗이 세척한 레몬은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잘 닦아 줍니다. 만약 물기가 남아 있다면 곰팡이가 피기 쉬우니 물기를 잘 제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기를 잘 제거한 레몬은 얇게 썰어 줍니다. 중간중간에 씨앗을 빼 주어야 쓴맛이 나지 않으니 꼭 씨앗은 제거해 주세요. 열탕 소독 된 유리 용기는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한번 더 확인 후 레몬과 설탕을 겹겹이 담습니다.

 

설탕 넣기

이때 설탕 비율은 레몬 중량 그대로 해 주면 됩니다. 설탕이 너무 작으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만약 저당을 원하신다면 빠른 시일 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맨 위까지 소복하게 설탕을 쌓아주면 곰팡이 피는 것을 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레몬청은 실온에 이틀 정도 두시면서 중간중간에 가라앉은 설탕을 위로 올려 버무려 주시면 더 좋습니다. 이 때도 물기 없는 숟가락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완성

잘 숙성된 레몬청은 얼음과 탄산수를 가득 부으면 맛있고 시원한 레몬 에이드가 됩니다. 겨울에는 목이 간질거리거나 으스스할 땐 따끈하게 차로 우려먹어주면 레몬티가 완성됩니다. 또한 고기 양념에도 첨가하시면 더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선물로도 좋고 활용도가 높으니 저렴하고 싱싱한 레몬이 보인다면 바로 만들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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