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종류와 표준 항암 표적 항암 부작용

암세포의 발육이나 증식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항암제 종류와 부작용 및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항암제 종류로는 크게 4종류로 분류할 수 있으며 표준 항암제로 불리는 세포 독성 항암제 및 표적 항암제, 면역 항암제, 대사 항암제로 분류됩니다.

 

항암 요법 종류

항암은 크게 선행, 보조, 동시, 고식적으로 분류하여 외과적 수술 전에 암세포 크기를 줄이는 선행 요법이 있고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암세포를 제거 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나 재발을 방지 보조 요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시적으로 항암과 방사선 요법을 이용해 치료를 극대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과 이론적으로 완치는 힘들지만 생존 기간을 연장하거나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암의 크기를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고식적 항암이 있습니다.

 

 

1. 세포 독성 항암제

현재 제일 많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항암제로 표준 항암제로도 불리는 세포 독성 항암제는 빠르게 분화되는 세포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로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모두 사멸시켜 백혈구가 함께 감소되며 탈모와 구토 및 설사, 오한, 발열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일 보급화된 치료 방법이라 가격이 타 항암제에 비해 저렴하며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세대 항암제로도 불립니다. 대표적으로 벨록사, 5 에프유, 젤로다 등입니다.

이런 표준 항암제의 가격은 산정특례 적용 시 회당 3만 원~8만 원 사이로 병기마다 개인마다 다르나 8회~12회 정도의 횟수를 가지며 12회 항암의 경우 2주간 주사 요법 등을 이용해 총 6개월 정도 항암 기간이 소요됩니다.

 

2. 표적 항암제

기존의 독성 항암제인 1세대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다소 줄어든 암세포에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 및 유전자의 변화를 표적 하여 암세포만 사멸할 수 있는 항암제로 유명한 2세대 항암제입니다. 특히 백혈병 환자의 희망인 글리벡이 대표적인 예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무조건 세포를 사멸시키는 1세대에 비해 부작용은 줄어들었지만 내성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단 가격이 1세대 보다 높고 개인의 증상 및 환경에 따라 보험 적용이 가능 또는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폐암에 사용되는 이레사, 지오트립 및 대장암에 사용되는 얼비툭스, 아바스틴, 신장암에는 보트리엔트, 카보메틱스 등이 있습니다.

표적 항암제는 보통 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며 회당 약 300만 원 정도의 가격 비용이 들어갑니다. 항암제 주기도 기본 10회 이상정도로 소요되어 아직까지는 많은 환자들이 적용을 받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 외에도 표적 항암제가 적용 가능한 개인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급여 또는 비급여 항목도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3. 면역 항암제

우리의 신체 면역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유도 항암제로 고형암으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다양한 암 치료보다는 표면적으로 접근 가능한 암에만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기존 표적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를 함께 적용하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면역 항암제는 악성 흑색종 및 폐암, 방광암, 신장암 등의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 방법은 3세대 항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세포만 사멸되는 약물로 부작용이 다소 덜 합니다.

 

대표적 면역항암제는 키투르다, 옵디보, 젬퍼리, 니 볼루맙 등이 있으며 인체의 면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나 건강 보험 적용은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1년의 가격만 해도 1억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4. 대사 항암제

암세포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영양 공급을 하는 대사 작용에 직접 관여해 암세포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치료제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항암제 부작용을 많이 보완했으나 내성 및 낮은 반응률을 가졌습니다. 소위 말하는 4세대 항암 방법이며 꾸준하게 항암제는 개발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암세포를 단시간 내에 사멸시키는 약제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항암제 치료 방법

대표적 항암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는 정맥 주사 및 경구 복용법이 있습니다. 본인의 병기에 맞는 항암제를 조제하여 선택 후 주사 및 경구 복용약을 함께 처방받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주사 약물로 병원 입원 또는 병원 항암 주사실에서 가능하며 일정기간 휴대할 수 있는 인퓨져 홈 펌프 기구를 이용해 집에서도 항암제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기존 입원을 해야 했던 항암주사 방식에서 조금 더 환자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는 피하 주사나. 척수, 방광 내도 직접 투여하는 경우의 항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케모포트 Chemoport

항암 주사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맞기 위해 정맥을 통해 심장 가까이의 혈관까지 삽입되는 관을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우측 또는 좌측 가슴 윗부분을 약 3cm 정도 절개하여 중심 정맥관을 삽입하는 시술로 보통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기존 팔에 주사를 맞는 경우 혈관이 많이 약해지고 약물이 독해 혈관통이 심한 반면 케모포트를 이용하면 빠른 주사 주입 처리와 동반되는 고통을 최대한으로 줄여 줍니다.

 

홈 펌프를 통해 항암 주사가 가능해 많은 환자들이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정맥 혈관이 막히지 않게끔 헤파린을 투입하여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 케모포트는 항암 전 시술 후 항암이 끝나거나 추후 재발 위험이 없다면 제거가 가능합니다. 

 

케모포트 알아보기

국가암정보센터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휴대용 항암 주사 INFUSION

항암 홈펌프 또는 인퓨전이라 불리는 휴대용 항암주사는 병원에서 오랜 입원 기간 필요 없이 일정 기간 동안 집에서도 휴대 착용 하여  항암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천천히 맞아야 하는 항암 주사 특성상 허리춤에 차고 걸어 다니면서 또는 이동 중에도 투약이 가능하여 오랜 시간 병원에 있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완화한 기구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개인에 맞게 조제한 약물이 물풍선처럼 진공 된 상태로 맞춰진 개인의 시간에 의해 자동으로 주입됩니다.

이 펌프는 진료받는 병원에서만 처방이 되며 이후 주사를 다 맞은 경우 집과 가까운 병원에서 주사 바늘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단 미리 해당 병원에서 헤파린을 처방받아 가까운 동네 병원에 챙겨서 방문해야 하니 주사 제거가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baxter-canada

 

항암 부작용

1) 탈모와 체중 감소

항암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일 고민스러운 것이 바로 이 오랜 기간의 부작용일 것입니다. 환자도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보호자들도 많은 고통을 주는 항암 부작용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나타납니다. 제일 먼저 외형적으로 변화되는 탈모와 체중 감소입니다.

이런 외적인 변화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상실감과 우울감에 빠지게 되며 심적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모자 착용 및 가발 사용 등으로 환자에게서 오는 변화를 주변에서 최대한 유연하게 받아들여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2)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오심과 구토로 인해 삶의 질이 하락하게 되며 음식 섭취 또한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처방이 가능한 약물 등이 있으니 미리 부작용을 숙지하여 최대한 관리할 수 있도록 보호자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붙이는 패치 형태의 '산쿠소 패치'나 '에멘드' 같은 항구토제를 복용해 미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이 심하다면 낮은 자세로 눈을 감고 쉬거나 상큼한 레몬 캔디나 과일 등으로 구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니 최대한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3) 구내염 및 건조증

항암을 시작하게 되면 급격히 떨어지는 입맛과 함께 구내염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입맛이 떨어진 상태에서 더욱더 음식물을 섭취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입안 전체가 마르고 피가 나거나 헐어 있어 미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가글을 이용해 입안을 헹궈 염증이 증식되는 것을 피해 줘야 합니다. 이런 컨디션이 지속되면서 환자는 음식을 멀리 하려고 하지만 보호자가 곁에서 부드럽고 입안에 최대한 자극이 없는 요리들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연두부나 순두부, 잣죽, 부드러운 달걀 요리 등을 추천드립니다.

 

 

4) 설사 또는 변비

항암으로 인해 장점막이 약해진 상태로 인해 설사 또는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설사의 경우 24시간 내내 지속되거나 복통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는 탈진을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의료진에게 문의하거나 병원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변비도 많이 발생되는 부작용 중의 하나인데요.

항암제에 들어있는 항구토제의 성분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줄어든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이 낮아 심한 변비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의사에게 문의하여 변비약을 처방받을 수 있고 추가적인 음식물 섭취로 변비를 최대한 예방해야 합니다.  무턱대로 관장을 하는 것은 위험하오니 미리 변비가 오기 전에 꼭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푸룬이나 키위를 주기적으로 먹는 것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나 과다할 경우는 복부 내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감이나 석류, 포도, 바나나 등의 경우는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 보호자로서 제일 효과가 있었던 변비 예방 방식을 첨부하오니 아래를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변비 해결 방법과 변비에 좋은 제품들

 

 

5) 손 저림 및 발 저림의 말초신경 부작용과 장폐색

대표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으로 손과 발이 쑤셔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걷기 힘들고 물건을 집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말초 신경계 이상은 독한 항암 물질로 인해 말초 신경부터 파괴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항암을 다 완료하고도 오랜 시간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는 증상입니다.

최대한 손 발을 따뜻하게 하고 감각 이상으로 인해 피부가 둔해져 상처가 나도 잘 모를 수 있으니 최대한 다치치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외에 물을 많이 마셔서 독소를 최대한 체내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해 주고 특히 장운동이 멈추는 장폐색이 오는 경우도 흔하니 잘 관찰하시어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변비 등의 장 운동을 잘 관찰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 피부 검은 반점 및 변색과 가려움 및 발진

독한 항암제로 인해 혈관을 따라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고 손톱 발톱이 검게 변하며 피부에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가 많이 민감하게 돼 가려움이나 수포 등의 발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최대한 순한 보습제나 샴푸, 비누, 치약 등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되며 자외선 차단을 잘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 질환 등의 경우는 항암제를 완료하게 되면 빠른 시일 내 개선되오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주사로 인해 생기는 테이프 알레르기의 경우는 개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으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더 큰 염증이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수 테이프의 경우에도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으니 반창고 및 방수 밴드 부착 시 특히 주의해 주세요.

 

 

7) 수족 증후군

손발 등의 피부가 벗겨져 들뜨게 되는 수족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감각이상과 함께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신장암이나 간암 등에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다 많습니다.

 

 

당부의 글

가정 내 아픈 환자가 생기면 환자를 비롯한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힘듭니다. 특히 케어하는 보호자의 경우는 신체와 함께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환자만큼이나 보호자인 내 건강을 잘 돌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환자도 효과적으로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만큼이나 많이 힘들겠지만 따뜻한 봄은 꼭 다시 옵니다. 너무 지치지 마시고 내 삶의 정적인 한 부분이라 넘기시면서 꼭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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