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세척하는법, 보관방법

항산화 물질을 가득 담은 녹색 꽃양배추라 불리는 브로콜리는 꼼꼼한 세척이 필수인 채소입니다. 오래도록 먹을 수 있도록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브로콜리 제대로 세척하기

브로콜리는 꽃봉오리는 유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무리 흐르는 물에 씻어도 제대로 세척이 되질 않는다.

이렇게 우산처럼 물은 그냥 주르르 통과할 뿐.

보통 2차로 왁스를 칠하는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도 그렇지만, 브로콜리처럼 유막이 형성되어 있는 채소들의 경우는 더욱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그전에 오래된 브로콜리는 피하자. 연둣빛이나, 무르거나 시든 브로콜리는 피해야 한다.

 

식초물에 15분 담그기- 1차 세척

적당량의 식초를 깨끗한 물에 풀어준다.

 

 

자연 유막이 형성되어 있어 물이 닿기 전엔 브로콜리의 꽃봉오리들이 닫혀있다.

그 꽃봉오리들 안에 아주 작은 배추 유충등의 벌레들도 있을 수 있다. 

 

물에 브로콜리를 넣게 되면 둥둥 뜨게 되는데

이때 꽃봉오리가 물에 충분히 가라앉을 수 있도록 눌러준다. 접시나, 냄비뚜껑, 핀셋 등의 도구를 이용해 주면 된다.

 

중간중간 흔들어 준다.

 

1차 세척 후 나온 이물질이다. 

 

식초물에 10분 담그기 - 2차 세척하기

깨끗한 물에 식초를 적당량 넣어 한번 더 식초물에 10분 정도 푹 담가 꽃봉오리 속까지 제대로 세척될 수 있도록 한다.

식초 외에 베이킹 소다를 물에 충분히 녹인 뒤 담가줘도 좋다.

이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 준다. 맨 끝의 변색된 밑동은 살짝 잘라 정리해 준다.

 

브로콜리 데치기 또는 찌기

질긴 밑동은 겉껍질은 살짝 제거해 주면 더 먹기 쉽다.

한입 크기로 밑동과 꽃봉오리까지 다 조각내 주자.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빠르게 데친다. 찌는 방법이 더 영양 손실을 줄여주니 찜기가 있다면 쪄서 먹거나 찐 후에 식힌 뒤 냉동 보관 하는 것을 더 추천드린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약 15초 정도로 이렇게 초록빛이 살아나면 꺼내준다.

 

빠르게 데쳐낸 브로콜리는 차가운 물에 한번 헹궈 아삭함을 살린다.

이후 채반에 물기를 최대한 뺀다.

 

데쳐서 식힌 브로콜리는 냉장보관 하거나, 장기간 두고 먹을 시엔 데친 후 냉동 보관한다.

물기는 최대한 없애주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브로콜리가 제일 맛있을 때는 데친 후 초장과 함께 먹는 것이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환자 영양식으로도 아주 좋다.

 

데쳐 냉동시킨 브로콜리는 팬에 볶아 가니쉬로 곁들이면 맛과 색감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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